감정을 담당하는 뇌 부위 편도체가 ‘식탐’도 조절해 김미래 기자2023. 7. 8. 08:00편도체는 공포와 불안을 기억하고 쾌감을 느끼는 보상 회로에도 관여하는 뇌 부위다. 이런 편도체가 식탐 조절과도 연관이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. 뤼디거 클라인 독일 막스플랑크 생물지능연구소 분자신호발달연구단장팀은 배고픔을 전달하는 호르몬인 그렐린이 편도체를 활성화시킨다는 연구 결과를 5월 24일자 ‘사이언스 어드밴시스’에 발표했다. (doi: 10.1126/sciadv.adf6521) 섭식 행동은 호르몬에 의해 조절된다. 그중 그렐린은 식욕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. 배가 고플 때 위에서 그렐린이 분비되고 이것이 뇌를 활성화시켜 섭식 행동을 촉진한다. 연구팀은 그렐린이 만족감을 느끼는 데 관여하는 편도체와도 관련이 ..